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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면서 할일 없을 때

시리즈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스토리, 다른 점, 감상 평

by 돈 많은 정승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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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두 번째 영화이다. 무대가 더욱더 대규모 자연사박물관인 워싱턴 스미소니언 자연사박 물관으로 바뀌게 된다. 대규모 자연사박물관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무대가 바뀐 만큼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될지, 전편과 비교해 가진 취약점은 없는지, 스케일이 커진 만큼 전편보다 감상평이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스토리

전편보다 스케일이 커진다.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은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중에 하나이므로 엄청난 스케일을 가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물론 자연사박물관뿐만 아니라 극 초반에는 여러 박물관들을 주인공이 관람을 하면서 보여준다. 사업이 성공한 래리는 인생에 있어서 행복감을 잃어버린 채 일에만 매진을 한다. 그러다 박물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박물관에 오게 되지만 친구들의 대부분이 미국 국립 기록보관소로 보내어진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마음이 심란해진다. 그러던 중 제레다야의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되고 래리는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으로 향한다. 아들 닉의 도움으로 지하에 있는 기록보관소로 향하게 되고, 그러던 중 이 영화의 악당 카문라와 위협을 받고 있는 박물관 친구들을 찾게 된다. 카문라는 아크멘라의 황금석판을 이용하여 지옥에서 자신만의 군대를 데려와 세계정복의 꿈을 키운다. 하지만, 황금석판의 암호가 걸려 있고 이를 래리에게 재레다야를 인질로 알아오라는 협박을 한다. 래리는 암호를 찾아 헤매게 되고 헤매는 과정에서 전편에서 볼 수 없었던 전시된 여러 친구들을 알게 된다. 래리와 함께 다니던 아멜리아의 충고로 암호를 풀 친구를 찾게 되는데 그 친구가 바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암호에는 관심이 없고 다른 동상에만 관심을 보이는 등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다 래리의 번뜩이는 생각으로 아인슈타인을 만나 풀게 되고 다시 카문라와 대치하면서 제레다야를 구하게 되지만, 결국 황금석판을 이용하여 카문라는 지옥의 문을 열게 된다.

 

전편과 비교한 다른 점 

우선 가장 큰 게 다른 점이 러브라인이고, 전편에는 러브라인이 없었다. 관객들도 러브라인으로 인해 영화의 몰입도가 떨어지게 되고 잘 이어지던 흐름도 끊기게 되는 등 부자연스러운 면이 많다. 거기다, 이 덕분에 자막도 비건전해지고, 어린이들 보기에 부적절한 대사나 장면도 더러 있다. 전체적으로 산만함 감이 없지 않아 있으며, 스토리도 약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우선은 어차피 어드밴처 판타지 액션물이다. 전체관람가이기는 하나 전 연령대를 고루 잡겠다는 생각으로 연인관객에게도 초점을 맞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러브신은 당연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래리가 언제든 선은 지킨다. 물론 키스신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이 또한 아멜리아의 성격을 대변하기 우한 장치가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마지막에서는 래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지 않는가?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스케일이 커지다 보니 소인은 전편에 이번 편에서는 거인이 나온다. 바로 링컨대통령상이다. 전편은 작기만 한 소인들의 세상을 잘 보여주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거인을 등장시켜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만으로 커진 스케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크기의 스케일도 커졌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최고의 무기로 활용을 하게 된다. 또, 크기의 스케일에서는 대왕문어도 빼놓을 수가 없긴 하다.

 

두 번째 시리즈의 감상 평

전편이 더 낫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는 평이다.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최고의 영화였다는 반응도 있으며, 스케일은 커졌지만, 실속은 줄었다거나 섬세하지 못하는 평도 있었다. CG가 잘 나왔다는 등, 웃긴 장면도 많고 악당을 퇴치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굳이 러브라인을 집어넣어 감상에 방해가 되었다는 점, 전편에 이어진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는 점등이 평을 이루었다. 필자는 우선 스미소니언 박물관 지하로 잠입하는 부분에서 좀 매끄럽지는 않지만, 어쨌든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명화나 사진들이 움직이는 상상력은 특별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전시물이 살아나는데, 그림이나 사진 또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참신한 것 같다. 거기다, 사진 속 공간으로 이동도 가능하고 다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설정은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우주항공관에서 모든 항공기가 이륙하고,, 우주선을 발사시키는 것을 막아내는 장면에서는 당연히 먼지로 사라지거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창문이 부서지는 등의 파손되는 배경상황이 너무 많아 날이 밝았을 때 복구는 되는지 등의 의문이 들긴 했다.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들이 자동 복구가 되는 일이 많으므로 이 영화에서도 이런 설정이 등장했다면, 좀 더 몰입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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